영덕 여행 3박4일 친정으로 : 이름은 추석이라 칭한다

오랜만에 저는 또 영덕 여행 겸 나의 고향 영덕으로 떠났어요.

재난지원금으로 4개월가량 못했던 머리를 싹뚝짜르고

급하게 떠난 추석 겸 영덕 여행입니다 : )

저는 고교시절까지 쭉 ㅡ 바다소녀로 살았지만 대학을 가면서 대전으로 엄청나게 점프했다가 직장을 서울로정해지면서 8년정도(?)서울에서 내내 살았던것 같아요.

그리고 서울남자를 만나서 경기도에서 정착을 하였죠.그래서 저는 경상도 여자라는거 잊지마세요!

추석 긴 연휴에 저 시댁에서 전부치는 여자는 아녜요.

연하 남편을 만난것도 좋지만 시댁 부모님 두분이

정말 성격이 너무 핫해서

설날과 추석을 나눠서 시댁과 친정을 다녀요.

제 고향 영덕 멀기도 하고 많이 배려해주셔서 명절증후군은

저에겐 없어요. 다 시댁부모님 덕분이죠! 최고이십니다!

오늘은 모처럼 바닷구경한 우리 딸들 사진과 함께 대진해수욕장

& 집앞에 있는 3동 해수욕장 사진이예요.

(저희집에서 5분걸리는 백사장..해수욕장(?))이름은 사실 몰라요.

그냥 저흰 동네에서 3동 바닷가라고 매번 하고

다녔던 곳이라서 따로 이름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할머니와 함께 시장에서 장보고 대진해수욕장에서

급으로 발만 담그고 가자고 꼬셨는데

팬티까지 촉촉히 적시고 할머니집으로 갔다는 후문이

아빠와 할머니 집앞 5분거리에 있는 3동바닷가.......하하

전 아직도 이렇게 말하는게 편하네요.

암튼 거기에 왔어요.

요즘 거기에 시포트리조트(?)

생겨서 여기저기 외지 사람들이 많이 놀러오긴 하더라구요.

제가 어릴때만해도 이렇게 모래가 많이 없진 않았는데

이제 들어가서 수영하면 물이 목높이까지 올것 같긴해요.

외지 생활하고 와서는 이곳에서 한번도 물놀이를 해본적이 없었지만

왼쪽에 쪼기 돌바위있는데 까지는 거의 허벅지만큼 물높이였는데

요즘엔 파도가 거칠어서 그런지 흙이 많이 없어진 느낌이랄까.

낚시하시는 분들도 많이 오시던데 시포트리조트에서 숙박하면서 영덕 여행 제대로 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전 수경만 있으면 해녀급이라 사실 해수욕장은 별로 좋아하진 않아요.정말 물놀이만 할 수 있으니 가족단위로 와서 놀다가심 좋을것 같아요.

올 여름에도 형부가 낚시를 좋아해서 종종 시포트리조트 근처에 왔었는데많이들 텐트치고 지대로 즐기시긴 하시더라구요.

전 영덕 여행이라기보다 친정에 놀러온거기도 한데 항상 친정을 내려갈때 채비가 여행채비라 여행가는 느낌도 나는 것 같아요!

담번에 남편 회사 직원 결혼식이라 부산가기로 했어요.

부산은 제가 태어난 곳인데 사실 너무 어렸을때라 기억이 많이 나지 않아서 여행 겸 결혼식 볼겸 가기로 했는데 맛집탐방후기 올려드리도록 할게요!

고집 쎈 황씨